분류 전체보기52 [시리즈 11편] 길을 잃거나 날씨가 급변했을 때! 산행 비상 상황 대처법 A to Z 즐겁고 상쾌한 마음으로 시작한 등산이라도 산에서는 언제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갈림길에서 길을 잃거나,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비바람을 맞닥뜨리는 순간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입니다.하지만 비상 상황일수록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기본 수칙을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 11편에서는 산행 중 마주칠 수 있는 대표적인 위기 상황(조난, 저체온증, 탈진)에 대비한 단계별 행동 요령을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1. 길을 잃었을 때 (조난 대처 기본 수칙: STOP)갈림길에서 표지판을 놓치거나 다져진 등산로를 벗어났다고 느껴지면 즉시 STOP 원칙을 기억해야 합니다.Stop (멈춤): 길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면 더 이상 무작정 걷지 말고 그 자리에 멈춰 서세요. 불안한 .. 2026. 10. 24. [시리즈 10편] 등산 장비 오래 쓰는 법: 초보자를 위한 등산화·배낭·의류 세척 및 관리 노하우 산을 몇 번 다녀오며 장비를 하나둘 갖추기 시작했을 때, 저는 장비를 사는 것에만 집중했지 관리하는 법은 전혀 몰랐습니다. 비싼 고어텍스 자켓을 일반 세탁기에 돌려 기능이 망가지기도 했고, 흙투성이가 된 등산화를 신발장에 방치했다가 가죽이 갈라져 버린 적도 있었습니다.기능성 등산 장비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방수·투습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고 수명도 짧아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정착한, 돈 아끼ㅇ고 장비 수명을 2배로 늘리는 실전 세척 및 보관법을 정리해 드립니다.1. 등산화 수명을 늘리는 흙먼지 제거와 보관법등산화는 발의 안전을 책임지는 가장 중요한 장비인 만큼, 하산 후 가장 먼저 손질해야 합니다. 흙이나 진흙이 묻은 채로 방치하면 가죽의 유분기가 빠져나가 딱딱하게 굳고 방수.. 2026. 10. 23. [시리즈 9편] 산에서 길을 잃거나 다쳤을 때: 초보 등산러를 위한 저만의 실전 비상 대처법 등산을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정상에 오르는 즐거움만 생각했지, 산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나 조난이 닥칠 수 있다는 사실은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산을 몇 번 다녀보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도심과 달리 산에서는 구조대나 의료진의 도움을 받기까지 최소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이상 걸린다는 점을요.발목을 삐끗하거나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로 저체온증이 올 때, 혹은 순간적으로 길을 잃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제가 산행 때마다 꼭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는 비상 대처 노하우를 공유해 드립니다.1. 길을 잃었을 때(조난 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초보 시절 저도 하산길에 리본(산악회 표식)을 놓치고 당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 "계곡 물소리 따라 내려가면 민가가 나.. 2026. 10. 23. [시리즈 8편] 산행 중 갑작스러운 비와 안개! 우중 산행 대처법 & 저체온증 예방 가이드 안녕하세요! 초보 등산러를 위한 실전 가이드, 시리즈 8편으로 찾아왔습니다.출발할 때는 하늘이 맑았는데, 능선에 오르자마자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굵은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진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산의 날씨는 기상청 예보와 무관하게 분 단위로 표정을 바꾸곤 하죠.저 역시 초보 시절, 가벼운 소나기려니 생각하고 방수 대책 없이 산에 올랐다가 온몸이 젖은 채 능선 바람을 맞아 입술이 파래지도록 덜덜 떨었던 적이 있습니다. 한여름이라도 비에 젖은 상태로 해발 고도가 높은 곳에서 바람을 맞으면, 순식간에 체온이 뚝 떨어져 저체온증이라는 무서운 조난 상황으로 이어집니다.오늘은 예측할 수 없는 산의 변덕 속에서도 나와 일행의 체온을 지키고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는 '우중·악천후 실전 대처 테크닉'을 정.. 2026. 10. 22. [시리즈 7편] 무릎을 살리는 하산의 기술 & 페이스 조절 가이드 안녕하세요! 초보 등산러를 위한 실전 가이드, 시리즈 7편으로 인사드립니다.정상 표지석 앞에서 신나게 인증샷을 찍고 나면 속으로 "휴, 이제 다 끝났다!" 하는 안도감이 절로 들곤 합니다. 하지만 베테랑 등산인들이 입을 모아 말하듯, 산악 사고의 70% 이상은 정상 찍고 집으로 향하는 바로 이 '하산길'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납니다.저 역시 등린이 시절, 정상을 밟았다는 기쁨에 취해 쿵쿵거리며 뛰어내려오다 무릎에 불이 붙는 듯한 통증을 겪고 한동안 계단조차 제대로 오르내리지 못한 뼈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올라가는 과정이 심폐 지구력과 오기의 싸움이라면, 내려가는 길은 철저히 관절을 지키는 기술과 냉정한 통제의 영역입니다.오늘은 제가 수많은 산행을 거치며 온몸으로 깨달은 '관절 손상과 근육 피로를 반으로 줄이.. 2026. 10. 22. [시리즈 6편] "살아서 내려갈 수 있을까?" 악산에서 식은땀 흘리며 배운 조난 탈출기와 길 찾기 생존 공식 장비도 어느 정도 갖췄고, 오르막에서 숨을 고르는 페이스 조절 요령도 익숙해지자 제 안에는 알 수 없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이 정도면 웬만한 국립공원 중급 코스 정도는 혼자서도 여유 있게 다녀올 수 있겠는데?'라는 오만이 싹튼 것입니다.하지만 자연은 그런 초보자의 건방짐을 결코 너그럽게 봐주지 않았습니다. 산행 경험이 서너 번 쌓였을 무렵, 가을 단풍에 홀려 낯선 코스로 접어들었다가 이정표가 완전히 끊긴 깊은 협곡에서 길을 잃고 고립되었던 날의 이야기입니다.그날 차가운 식은땀을 흘리며 뼈저리게 체득한 조난의 순간 대처법과, 초보 등산객이 반드시 알아야 할 실전 길 찾기 생존 노하우를 상세히 풀어냅니다.1. 찰나의 호기심이 부른 치명적인 착각: 샛길의 덫사건이 일어난 날은 유난히.. 2026. 10. 21. 이전 1 2 3 4 ··· 9 다음